더 구체적으로는, 계절에 따라 원피의 성질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겨울에 들어오는 원피(등피)는 추위를 견디기 위해 털이 길고 숫숨이 짙은 특성을 가지고 있어, 불량률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면 여름에 들어오는 원피(하피)는 상대적으로 품질이 안정적이에요. 또한 원피의 출처에 따라서도 처리 방식이 달라집니다. 소의 종류(거세소, 암소, 젖소)에 따라 가죽의 두께가 다르고, 그에 따른 특성(부드러움, 강도 등)이 모두 다르기 때문입니다. 거세소는 상대적으로 가죽이 질기고 튼튼한 편이며, 암소는 표면이 더 부드러운 특성을 가지고 있죠.